울트라맨 베리알
1. 소개
'''M-78성운 빛의 나라의 역사 속에서 최초로 등장한 타락한 울트라맨.'''[4] 울트라 시리즈의 오랜 역사에서 악의 우주인들이 가짜 울트라맨으로 변신하거나, 다른 세계관에서 어둠의 거인들이 등장한 적은 있지만, 빛의 나라의 울트라맨이 타락했다는 설정,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 최초로 상세하게 묘사된 어둠의 울트라맨. 멀티버스 세계관 이후로 많은 평행우주에서 악행을 저지르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력한 능력으로 악의 최정점에 자리잡은 어둠의 지배자이다.
3만년 전의 울트라 대전쟁에서 활약한 울트라의 아버지의 전우였지만, 엠페러 성인의 악의 힘에 끌리고, 그리고 울트라의 아버지가 초대 우주경비대장으로 임명되어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강대한 힘을 얻고자 하였다. 스스로를 강화하기 위해서 플라즈마 스파크의 코어를 노렸지만, 그 강렬한 에너지에 견디지 못하고 실패, M-78 우주 경비법 위반에 의해 빛의 나라에서 추방된다.
그 뒤, 우주를 떠돌아 다니다가 나타난 레이블러드 성인의 원혼이 융합하여 사악한 울트라 전사로 변모해 버렸고 괴수군단을 이끌고 빛의 나라를 습격해 베리알의 난을 일으키지만 울트라맨 킹의 힘 앞에서 무기력하게 봉인되어 우주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기가 배틀 나이저를 손에 넣은 흉악우주인 자라브 성인이 우주감옥을 습격하여 몇 만년 만에 탈옥한 뒤, 빛의 나라에 대한 복수와 전 우주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을 불태우게 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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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족들과 마찬가지로 빨강과 은색의 조합이었지만 눈매는 물론 머리의 벼슬과 몸의 무늬가 날카로운 이질적인 외모였다.[6] 레이오닉스가 되면서는 체색이 검정과 빨강으로 물들고 컬러 타이머의 빛은 보라색으로 변화했고 근육질의 몸, 갈고리 같은 손, 주홍색에 가까운 날카로운 눈매, 크게 찢어진 입을 가진 흉악한 모습이다. 목소리도 원래는 약간 높은 목소리였지만 변모한 뒤로는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가 되었다.
2. 행적
3. 기타
독특한 디자인에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 그리고 빛의 나라 최초의 악의 울트라맨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팬이 많다. 별칭은 '''"폐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벨리알에서 따왔다. 벨리알은 원래 천사였지만 루시퍼의 반역에 가담한 대가로 추방당했는데 울트라맨 베리알의 행적과 비교하면 노렸음을 알 수 있다.
울트라맨 열전 100회, 103회 때는 제로를 제치고 열전 네비를 하기도 했다. 물론 100체 괴수 모두 소개를 못한데다가 시간 제한이 돼서 결국 펄펄 날뛰는 모습을 보여 다크니스 파이브 조차도 말릴수가 없었다.
하지만 103화 다크니스 파이브가 자신들의 동족을 소개하고 난뒤 나중에는 그들이 강한건 사실이지만 울트라 전사들에게 졌었다...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자신도 제로에게 졌었던 것을 사실 속으로 인정하고 있는 듯했다. 예전 같았으면 부하라도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가차없이 내칠 성격이었지만 이번에는 그들이 갈길을 가라고 하고 혼자 쓸쓸히 돌아서려는것을 다크니스 파이브가 말려서 결국 다시 돌아왔다.
처음에는 자기를 막아서는 다크니스 파이브에게 목숨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베리알이 어느 정도 제로와 만나면서 마음이 치유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제로가 말한 지키기 위한 힘에 대해 조금은 깨닫고 부하들과 함께 자신들이 지켜야 할 것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역시 시간이 약인 듯...
그러나 이 전개는 빛의 나라 세계관 역사상, 최초로 묘사된 악의 울트라맨으로 기념비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베리알의 성격을 완전히 망가뜨린 짓이라며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특히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같은 클리셰를 매우 싫어하는 팬들의 분노가 대단했는데 신파극 찍는 것도 아니고 왜 이제 와서 멀쩡한 캐릭터를 이상하게 만드냐면서 제작진을 욕하는 이들이 많았다. 지드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그런 거 없이 개심 따윈 하지 않았고 그냥 부하들에게 어느 정도 관대해진 걸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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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긴가의 극장판인 극장판 울트라맨 긴가 S 결전! 울트라 10 용사!에선 초시공마신 에타루가가 자신의 능력으로 구현시킨 베리알이 제로와 맞붙게 되었지만 이미 제로는 처음 베리알과 싸울 당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해져 있었고 베리알 역시 재생 괴수의 법칙을 이기지 못하고 제로에게 간단하게 패배해 버린다.
개그성 예고 영상인 극장 매너 캠페인에서 출연해서 떠드는 염장 커플들을 전기구이로 만드는 등 나름 개념있는 행동을 했지만 핸드폰으로 시끄럽게 떠들다 주위의 울트라맨들에게 광선 다구리를 당했다. 그리고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베리알 페이지가 있어서 다양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울트라맨 오브에서는 본인 대신 자신의 힘이 담겨진 울트라 퓨전 카드가 등장했다. 본래 메피라스 성인 노스트라가 '''비장의 카드'''로서 소유하고 있던 걸 저글러스 저글러가 그를 죽이고 빼앗아 대마왕수 마가오로치 부활의 키 카드로 사용했다. 이후 SSP의 활약으로 힘을 되찾은 타마유라히메가 카드를 입수해 마가오로치를 봉인하고 있던 조피 카드와 함께 쿠레나이 가이에게 건네주면서 가이의 소유가 되었으며, 이 두 카드를 사용해 가이는 썬더 브레스타로 퓨전 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살의(殺意)'''에 의해서만 발동하는 까다로운 조건[7] 때문에 가이는 베리알의 카드를 썼다가 2번이나 폭주하고 한때는 인류의 적이 되어버리는 등 여러모로 고생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어둠을 받아들이면서 제어에 성공, 동시에 자신의 진정한 힘인 오브 오리진까지 되찾게 된다. 이후 최종화에서 마가타노오로치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일 때 울트라 퓨전 카드에 의해 다른 울트라맨들과 함께 잠시 등장해서 데스시움 광선을 날려준다.
열전에서 베리알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힘에 대해 언급했던 걸 생각하면 참으로 묘한 부분. 비록 베리알 자신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었지만 '''정말로 그의 힘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사용되었으니까.'''
그리고 2017년작 울트라 시리즈 울트라맨 지드의 주인공 울트라맨 지드는 무려 '''베리알의 아들'''이다. 정확히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들이 아니라 베리알의 유전자만을 받아서 만들어진 클론이지만 울트라맨 종족은 육체적 관계 없이 유전 공학으로 자손을 낳는다는 설정이 있다. 아무리 열화 카피에 불과한다 한들, 울트라맨의 종족은 자신의 유전자나 힘이 깃든 존재는 자식과 같이 대하기 때문에 인간의 입장에서는 몰라도 울트라맨 종족으로서는 아들로 대하는게 당연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베리알은 울트라의 '아버지'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세븐의 '아들'인 제로와 숙적이며 감옥에서 빠져나온 직후에 상대한 타로는 열등감을 품던 울트라의 아버지, 켄의 아들이고 울트라의 어머니, 울트라 우먼 마리에게 관심이 있어 보이는 등 은근히 부자, 가족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지드를 육성하는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밝혀진 바로는 지드를 창조한 목적과 베리알 융합수와 지드를 싸우게 한 이유는 울트라 캡슐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였다. 울트라 캡슐은 리틀 스타 보유자가 울트라맨에게의 기도를 하지 않으면 회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것을 유도했다는 것.
2017년 특촬 최고의 아버지라고도 한다. 단 마사무네, 타카야마 진, 베리알 셋 다 자식을 통수치거나 죽였기 때문에...물론 농담에 가까운 네타다.
공식은 아니지만, 베리알의 과거사 고찰이 있다.
울트라맨 전체와 적대하는 울트라 시리즈 메인 빌런의 포지션은 울트라맨 트레기어가 계승했다. 각본가인 나카노 타카오에 의하면 베리알은 피라미드형 악의 계층구조의 정점에 위치하는 '대마왕'의 이미지라고 한다. 지드에서 베리알이 사망하자 이후 그의 빈 자리를 노리고 수많은 악의 우주인들이 각축전을 벌였다는 이야기에서도 그가 악의 정점에 선 자였음을 알 수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아들에게 누구보다 자상한 아버지이다.(...)
4. 둘러보기
[1] 비성우임에도 매우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레이블러드 성인으로 출연한 쵸노 마사히로와 함께 호평일색이었다. 특히나 베리알 특유의 사악함과 교활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살려내서 TV판에서도 맡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극장판에서만 담당하였다.[2] 베리알 특유의 음험하고 사악한 캐릭터성, 울트라 대전쟁에 종군했던 역전의 용사다운 일면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살려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울트라맨 지드에서 또 다시 베리알을 맡음으로서 미야사코의 뒤를 이어 2대 베리알의 성우로 고정되었다.[3] 부하인 후쿠이데 케이, 라이저(괴수 캡슐 ver)와 중복.[4] 울트라맨 트레기어의 설정이 울트라맨 타이가에서 상세히 밝혀진 이후 유일한 존재는 아니게 되었다.[5] 참고로 자라브 성인은 베리알의 힘을 이용해 우주를 지배할 계획이었지만 베리알이 기가 배틀 나이저를 받자마자 바로 끔살시켜 버린다.[6] 이 모습은 '''얼리 스타일'''이라고 명명되었다. 아들인 지드도 이 형태랑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컬러 타이머가 지드 특유의 육각형으로 다르며, 지드의 얼리 타입은 변신 중간에 잠깐 거쳐가는 모습일 뿐 실제 기초 형태는 퓨전 라이즈 프리미티브이다.[7] 인간을 지키되 인간이 스스로 나아가도록 최소한의 개입만 하는 울트라맨의 역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요소이기 때문.